이는 윤석헌 전 원장의 온화한 리더십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정 원장에게는 이번 정권이 끝나는 1년 남짓한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신임 원장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카리스마형 리더십이 요구됐다. 짧은 시간 안에 조직을 재정비하려면 명확한 비전을 바탕으로 조직원들을 한 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함이다.
정통 관료 출신인 정 원장이 선임되자...
문 정부는 출범 직후 금융정책과 금융감독을 분리하는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김기식 최흥식 윤석헌 등 비관료출신 금감원장을 고집했다. 이 역시도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위한 인사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때부터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부 출범 후 두 달 만에 내놓은 100대 공약에도 금융위의 기능별 개편과 금감원...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전 금감원장이 이견이 있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일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과거 김석동 전 위원장, 권혁세 전 원장 시절에 두 기관 간 관계는 좋았었다”며 “다만 당시에 두 분 성향이 모두 강해서 이슈에 관해 ‘강 대 강’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 감독체계 개편 등 금융위와 금감원의...
윤석헌 전 금감원장이 지난 5월 7일 퇴임한 이후 금감원장 자리에 학계부터 관료까지 수많은 인사가 하마평에 올랐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3개월의 공백 기간에는 김근익 수석부원장이 원장직을 대행했다.
정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첫 관료 출신 금감원장이다. 정 내정자는 금융위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금융·경제정책 전문가로...
윤석헌 전 금감원장이 지난 5월 퇴임한 이후 신임 원장 내정이 석 달 가까이 미뤄지고 있다. 지난 1999년 금감원이 설립된 이후 가장 오랜 기간 원장석이 비어있는 것이다. 금감원장 공석이 장기화하면서 금감원 안팎으로 후보군이 거론됐다. 그러다 최근에는 원장대행을 맡는 김근익 수석부원장의 내부 승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듯했다.
그러나 현 정부 들어...
실제, 그해 2월14일 이주열 총재와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함께한 ‘거시경제금융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 총재는 “2015년(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 당시는 경기가 본격적인 하강 국면이었지만, 지금은 바닥을 지나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 일각에서는 금리인하 필요성을...
아울러 윤 의원은 5일 감사원의 금감원 감사결과를 언급하며 윤석헌 전 원장과 원승연 전 부위원장의 책임이 재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모펀드 사태에 연루된 금융사 CEO는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에 실패했다’ 는 이유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는데 정작 금감원 경영진에게는 면죄부가 부여된 듯하다”면서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감사원에...
윤석헌 전 금감원장은 올 초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저희의 책임이 결코 없다고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저희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는 보지 않는다”며 “물론 운용사의 잘못이 있지만, 소비자들한테 그렇게 판매한 판매사의 잘못도 크다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금감원은 대형 금융사고 이후 투자자 피해보상, 금융사 중징계 등 후속처리에 무게를 뒀다....
노조는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감원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윤석헌 전 원장과 원승연 자본시장 담당 전 부원장이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노조는 “감사원이 금감원의 감독책임을 추궁하고 있는데도, 최고경영자의 책임을 강조한 전직 원장과 부원장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최고경영자의 조직 관리 책임은 금융회사에만 적용되는...
임원은 고사하고, 국장 달기도 하늘의 별 따기”라며 “인사 적체에 상심이 큰 직원들은 빠른 결단으로 이직하는 편이 낫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 노동조합이 윤석헌 전 원장의 연임을 반대한 가장 큰 이유도 인사 적체가 가장 큰 이유였다. 앞서 윤 전 원장은 정기 인사에서 채용 비리 연루자 2명을 각각 부국장과 팀장으로 승진시키면서 내홍을 겪었다.
금감원장 자리는 지난 5월 초 윤석헌 전 원장이 퇴임한 이후 두 달 가까이 공석이다. 윤 전 원장이 퇴임한 이후 김 수석부원장이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차기 금감원장 자리를 놓고 외부 출신들의 경합이 치열했다. 그러나 금감원 노조에서 교수 출신을 반대한 가운데 일부 후보의 경우 평판 문제가 나오면서 결국 그간 언급됐던 후보들이 오히려...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이 올초 국내외 금리 상승세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 "금융소비자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고정금리 대출이나 금리상한형 대출 등 다양한 대출상품을 출시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금리상한형 주담대는 연간 또는 5년간 금리 상승폭을 일정 한도로 제한하는 대출 상품이다. 금리 상승이...
당시 금융위 구성원은 은성수 금융위원장, 도규상 부위원장, 최훈 한국은행 부총재,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 심영 비상임위원이다. 이날 회의에 은 위원장과 도 부위원장은 최고 금리 인하에 따른 이용자 보호를 위한 은행권과 저축은행권 재원 마련을 위한 법 개정을 위해 법제사법위원회에 참석하고자 회의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윤석헌 전 금감원장이 퇴임한 지도 한 달이 지난 만큼 원장 선임이 더는 늦어지면 안 된다는 시각도 팽배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이상복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원승연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는 차기 금감원장 유력 후보로 손꼽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에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기 이전에는 금감원장을 임명할...
윤석헌 전 금감원장이 지난달 7일 퇴임한 후 금감원장 자리가 한 달째 공석인 만큼 후임 결정이 더는 미뤄지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임 금감원장 유력 후보로 이상복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원승연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꼽힌다. 당초 손상호 전 한국금융연구원장, 정석우 고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함께 후보로...
교수 출신인 윤석헌 전 원장이 재임 시절 대법원 판결 후 소멸시효마저 완성된 키코 사건과 관련해 집중하느라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키웠다는 질책에 책임을 회피했고 조직운영 면에서도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는 것.
노조는 “교수 출신 원장, 부원장들의 막무가내식 일 처리와 권역별 나눠 먹기로 금감원은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며 “직원들의...
전임 윤석헌 원장에 이어 또 다시 학계 출신 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문재인 정부가 금융개혁 기조를 끝까지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굳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금감원장 후보로 손상호 전 한국금융연구원장, 이상복 서강대 로스쿨 교수, 정석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등 민간인사 3명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이미...
지난 7일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금융감독원을 떠났다. 현재 이동걸 KDB산업은행장,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차기 금융감독원장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의 사례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홍 부총리의 퇴임설에서 비롯된 금융위원장 이동설 풍문과 실제 임기가...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이 3년 임기를 마무리하고 금감원을 떠났다. 아직 인선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현재 수석부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후임 금감원장 인사를 두고 조심스레 하마평이 나오고 있지만 직무 대행 체제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금감원장 예상 후보로 이동걸...
현재 윤석헌 전 금감원장의 퇴임 이후 금감원장 자리는 김 수석부원장이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특히 김 대행은 “종합검사는 연간 검사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수행하고, 라임 등 사모펀드와 관련한 제재 및 분쟁조정도 당초 일정에 맞춰 일관되게 진행해달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올해 총 16사(은행 2사, 금융지주 3사, 증권 4사, 생·손보 각 2사, 자산운용 1사, 여전 1사...